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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한국무역협회, 노키아, 중국 관련 기업 참여에 따른 제재 우려로 O-RAN 기술협력 중단

 

(누리일보)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미국의 제재를 우려, 개방·지능형 무선네트워크 표준화 목적으로 구성된 'O-RAN Alliance'의 기술적 협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O-RAN 얼라이언스는 개방무선접속 네트워크(Open RAN)에 대한 새로운 기술 디자인 및 표준화를 통해, 5G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특화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 및 키트 판매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기술 협력 그룹이다.


유럽 주요 통신사는 Open RAN이 에릭슨, 노키아 및 화웨이 등 주요 장비제조사의 시장지배력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 O-RAN 얼라이언스 활동에 적극 참여중이다.


이와 관련, 노키아는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인 Kindroid, Phytium 및 Inspur 등 3개사가 중국 군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Kindroid와 Phytium가 화웨이와 함께 미국의 기업제재리스트(Entity List)에 포함되고, Inspur도 미국의 투자제한 대상에 포함된 점을 지적, 기술협력을 제한할 방침이다.


Entity List에 등재된 업체와 특별 면허 없이 거래하는 기업에 대해 美 정부는 제재를 부과할 수 있으며, 노키아의 자체 분석결과 제재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번 논란은 2019년 5월 미국이 OS 운영사 연합 GSMA, 표준화 단체 ETSI 및 ISO, 그리고 UN 통신그룹 ITU 등 주요 산업연합에 화웨이가 참여한 것과 관련,화웨이 참여에도 불구, 각 기업이 제재 위험 없이 계속 협력할 수 있도록 특별 면허를 부여한 바 있으나, O-RAN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점이 이번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EU 집행위는 Open RAN 기술과 관련, 기술 아키텍처와 참여 장비제조사 등에 관한 사이버보안 위험평가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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