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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한국무역협회, 영국 업계, '노동력 부족 사태로 영국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 둔화'

 

(누리일보) 영국산업연맹(CBI)은 제조, 유통, 운송 및 요식업 등 산업 전반이 노동력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향후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CBI는 운송업, 제조업 및 요식업 등 노동력 수급난의 영향이 조업 및 영업 단축 또는 중단, 서비스 축소, 슈퍼마켓 물품 부족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가 하반기 영업정상화 및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둔 재고비축 노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간 노동력 부족과 물류 차질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운송업계는 봉쇄조치로 신규 운전자 교육이 위축되고, 올해 약 25,000명의 운송노동자가 영국을 떠나는 등 전례 없는 노동력 부족사태를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BI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제조업 생산 차질과 코로나19 봉쇄조치 및 브렉시트에 따른 노동력의 영국 이탈 등이 노동력 부족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국의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회복세가 8월 주춤해진 가운데 CBI는 경제회복세 둔화의 원인이 전례 없는 노동력 및 원자재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CBI는 현 노동력 부족을 구조적 문제로 간주, 섹터별 위험요소 진단 및 신속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며, 취업교육 지원 확대 및 비자운용 유연화 등을 촉구했다.


다만, 재무부는 양자간 무역관계 협정상의 파견 노동자 관련 규정의 개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임금격차가 산업간 노동력 수급의 간극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7월 6개월간 영국 전체 임금인상률이 0.8% 증가한 가운데, 건설업(7%), 운송업(6%), 제조업(5%) 순으로 큰 임금인상률을 기록, 섹터별 노동력 부족 수준이 임금인상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영국중앙은행(BoE)은 일부 섹터의 높은 임금인상률이 향후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 상승 압력으로 나타날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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