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세정 역량 강화와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3시 제주시 원도심인 서사로 소재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세정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행정시·읍면동 세정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적극적인 세원관리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 전환 추진, 도민 생활 안정 세제 지원 등 세정업무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제주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문화공연, 지방세정 발전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진명기 행정부지사 격려말씀, 전문가 특강, 2025년 주요현안업무 계획 설명 및 토론이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강진철 삼일회계법인 지방세 전임강사가 지방세 감면과 사후관리 운영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도·행정시의 2025년도 주요 현안업무을 공유하며자주재원 목표 달성,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 전환 추진상황, 효율적인 지방세제 운영방향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제주·전라권 지방세 담당 공무원 160여명이 참석한 ‘2025년 찾아가는 지방세 직무교육’에 이어 원도심에서 개최함으로써 지역상권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워크숍 이후 서문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소비 진작에도 앞장섰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세수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세정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2조 3,878억 원의 자주재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도와 행정시는 물론 읍면동 세정담당 공무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정 자주권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