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은 25일부터 봄 특별기획전 '숲과 사람-사유하는 붓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는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산림과 예술의 조화를 기조로 산림의 인문학적 해석을 통해 삶 속에 녹아있는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국화의 장르적 성격을 확대하여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박지수는 반복된 붓질과 층층이 쌓인 채색으로 장지에 우러난 화면질감을 통해 전통적인 사의적 세계관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동시에 표현한다. 이미영은 도시 생활로부터 오는 상처와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 환경 변화를 기록해왔던‘대지’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밀도있게 담아내었다. 이홍규는 담백한 먹의 흐름, 절제된 빛과 색채의 조화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성적 풍경을 담아 한국화가 갖는 보편적인 서정성과 자유로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송경호는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이 갖는 고착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장르별 넘나들기를 통해 관람객과 밀도있게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인 ‘연대와 공감’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박물관은 4월~11월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손안의 다육이', '둥글둥글 나무조형'은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거나, 나무별 자석원목을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가는 창작활동으로 자연과 친숙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예약은 전북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박물관 개관은 10:00~18:00(휴관(월요일))이며, 상설전시관 및 영상관 기획 영상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