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북도는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단계별 특별감시’를 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틈타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산업단지 등 오염물질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오염 우심 지역과 상수원 상류 지역 등 환경 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1단계는 설 연휴 전인 2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187개소를 대상으로 협조문을 발송하고 자율적인 사업장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등 사전 예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단계는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 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 창구(국번없이 128 또는 110)를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 등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낙동강 중·상류 지역 주요 하천과 지천, 공단 배수로 등 오염취약지역에 대한 오염 행위 감시 순찰에 총 114개 조 186명을 투입하여 환경 사고를 예방한다.
3단계는 설 연휴 이후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는 연휴 기간 중 처리시설 가동을 중단한 환경관리 취약 업체와 영세업체 40개 소에 대해 환경기술인협의회 등과 연계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관리 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연휴 기간에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환경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환경 오염사고 발생이나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때 환경신문고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