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는 24일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가 함께 설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설맞이 해오름달 전통과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의 하나로, 희망너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자립준비청년과 멘토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전통 한과와 화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멘토들과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세대간 소통과 함께 명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적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등 소통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와 조력 등 사회적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를 연결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1호 멘토 김동연 지사를 시작으로 873명(멘토 508명, 멘티 365명)이 독서·영화․뮤지컬·연극·스포츠·박물관 등의 문화체험과 생일축하 파티, 김장김치 나눔, 진로상담, 여행 및 캠핑 등의 다양한 일상생활 소모임을 작년 한해동안 151회 이상 진행하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을 맞아멘토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멘토와 멘티 간의 소통이 더욱 강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