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산불조심기간(1월 24일~5월 15일)에 산불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영농부산물 소각,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을 선발했으며, 산불감시탑과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진화대원은 순찰, 계도 활동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체계화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사전 모의훈련을 월 2회 이상 진행하고 고양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구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해 설 연휴 동안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불은 단순히 재산 피해만 입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공익적 피해 또한 크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산불 발견 시 소방서나 구청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