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안산시의회가 19일 이흥업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가 재단 대표이사로 적합하다는 취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상임위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이흥업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9일 제3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뒤, 이날 제4차 의회운영위원회를 통해 이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 도덕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채택된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의회는 기업인으로 활동해온 이 후보자가 교육 분야의 경험은 전무해 관련 전문성은 부족하나, 재단을 위한 후원 기업·기관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인들과의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재단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는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사회공헌 및 사회단체 활동을 펼치며 쌓아온 이 후보자의 네트워크가 재단의 사업 추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의회는 여러사항들을 종합해 볼 때 이 후보자가 그 직에 ‘적합’하다는 의견이라면서 안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 및 청년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표이사로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를 주재한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단을 이끌어 안산의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의회운영위원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산하 기관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