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구리시는 11월 30일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주관으로 센터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구리시발달장애인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에게 건전한 취미 여가를 권장하고, 더 나아가 e스포츠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대회에는 구리시 발달장애인 40여 명이 참가하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닌텐도 스위치, 볼링‧ 테니스 등 종목에 출전하여 승부를 겨뤘으며, 각 종목 상위 3명에게 금‧은‧동메달이 수여됐다.
입상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대회의 구리시 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시는 이를 위해 각종 대회 참여를 위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1회 구리시발달장애인 e스포츠대회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경합을 통해 성취라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여가 생활을 누리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 것”라며, “이번 대회를 개최하느라 수고하신 정은중 센터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그리고 담당 강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이 e스포츠를 접하고 스스로 새로운 취미를 찾길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사회통합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