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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웅 전남도의원, 전남도 담수 방류 어업피해 예방 협의 교두보 마련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29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저염분 피해예방 민관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 참석하여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도의 담수 방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첫 민관 협의체 회의로써, 어업인대표를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도 해양수산국,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집중호우 등으로 내륙 지역의 담수량이 많아지면 배수갑문 개방을 통해 해역으로 방출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방류된 담수는 해수를 저염분화하여 인근 어업인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1년 집중호우 시 담수가 유입되어 약 2천2백만 마리의 양식 전복이 폐사한 전례가 있는 등, 전국에서 양식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전남은 담수 방류에 가장 취약한 환경에 높여져 있다.

 

이날 김주웅 의원은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담수 방류량 및 시기 조정을 위한 소통 창구 마련, ▲협의체에 수자원공사 포함, ▲명확한 담수 피해 파악을 위한 용역비 확보를 요구했다.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그간 어업인들을 무시한 무분별한 담수 방류가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면서, “민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수십 년에 거쳐 이뤄진 담수 방류 피해 문제를 이제라도 풀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협의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간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관련 기관에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없었는데 이제라도 협의체가 마련되어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저염분 피해 예방 민관 협의체 회의 주도와 더불어 지난 5월 도정질문과 11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담수 방류에 따른 양식업자들의 취약점 개선을 위한 조치를 강조하고, 지난 11월 22일 강진 양식어업인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등 강진을 비롯한 전라남도 담수 방류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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