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2024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 사업과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문화활동 사업은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의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를 ▲교육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장산복지의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을 각각 선정했다.
먼저 문화활동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작가팀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는 내일(25일)부터 29일까지 장애예술인창작공간 온그루 2층에서 진행되며, 소속 작가 9명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로의 꿈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블루아트’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과 상상력이 하나로 연결돼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실현하는 연대의 장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육 사업으로는, 11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이 진행된다. 다양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이해교육, 성인지교육,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실시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우리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통합적·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