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통합복지기금(장애인복지계정) 60개 사업에 5억 3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은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장애인 권익증진, 고령장애인 지원 등을 위한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 분야 48개 사업(3억 6,000만 원)과 고령장애인 지원 분야 12개 사업(1억 4,300만원)에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및 여가활동 지원, 역량강화사업, 세미나 등 사회활동 참여, 취업활동 지원, 장애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전문연주자 육성을 위한 직업훈련 △2024 제주 전국장애인연극제 △장애인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사업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립지원 사업 등을 지원했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고령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올해 고령장애인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4,800만원)보다 대폭 확대(1억 4,300만원)했다.
주요 사업으로 △행복 동행, 고령장애친화도시 만들기 사업 △고령장애인의 자신감과 건강한 일상을 위한 체력 증진 운동 △고령 청각장애인 돌봄 및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해 고령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통합복지기금(장애인복지계정)의 조성액은 현재 약 66억 원 규모로, 매년 5~6억 원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기금 지원사업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복지기금이 본래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며 도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