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12일 포천소방서와 의정부소방서를 방문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소방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용소방대의 위상과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남종섭 의원은 최근 소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재정 악화로 인해 소방 인력과 장비의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건수가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소방력의 낭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동물 포획,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분야의 출동 건수도 늘어나 소방관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종섭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의용소방대법'에 따라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활동과 화재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여 소방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 의원은 화재경보기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예찰 활동과 유지보수 업무를 의용소방대가 지원하여 소방차 출동 건수를 줄이고, 주민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안전 분야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여 소방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