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0시 제주썬호텔에서 ‘2024 수눌음돌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95개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돌봄 자녀를 둔 3가구 이상 이 모여 만드는 품앗이 자조모임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는 팀당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수눌음돌봄(방과후·저녁·주말,·긴급·일상돌봄), 공동체 활동(정기운영회의·양육자교육·아빠참여활동)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2016년 18개 팀으로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올해는 총 95개 팀으로 성장했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464가구, 1,739명의 도민이 참여해 활발한 돌봄활동을 펼쳤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2024년 성과 발표 ▲공동체 수퍼발언 ▲제주도지사 표창(4팀) 및 우수 돌봄공동체 시상이 이뤄진다. 2부에서는 ▲활동가가 전하는 수눌음돌봄 뉴스 ▲[토크콘서트]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스토리가 열린다.
사업 수행기관인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8.3%가 만족감을 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일상 및 긴급돌봄 어려움 해소(94.7%), 자녀의 정서·심리적 안정(98.2%), 육아정보공유 및 소통(98.9%), 자녀돌봄 경제적 부담 해소(89.6%), 양육자 마음의 위로(98.9%) 등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생 시대의 새로운 돌봄 모델을 선도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