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해양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예산 증액을 주문했다.
매년 약 4만 7천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남은 전국의 해양쓰레기의 32%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승철 의원은 “올해 예산이 970억 원으로 줄어든 이유는 국비 예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도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양수산국 박영채 국장은 “국비 예산 감소에 따라 도 자체 사업으로 예산을 증액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최근 신문 기사에서 제기된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외치던 전남도의 문제를 언급하며, “내년 예산에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증액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