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시흥시가 지난 6일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야외 문화 프로그램 ‘갯골춘(賰)몽(夢)’을 성황리에 마쳤다.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된 갯골춘몽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앨리스 친구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춤추는 ‘앨리스 인형극 행진’ ▲목마 친구들, 회전 시소 등 놀거리가 가득한 ‘예술 놀이터’ ▲앨리스 동화 속을 구현한 ‘설치미술 전시’ ▲체험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한 뼘 공연’ ▲‘예술품 만들기 체험’ 등 5가지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앨리스 인형극 행진에는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행진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잔디마당에 설치된 미술작품과 예술놀이터는 타고 즐기는 놀거리가 된 동시에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으로 활용돼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야외에서 즐기는 문화 공연과 체험, 미술작품을 활용한 놀이공간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돼 온 가족이 재밌게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며 가족 간 문화 공유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시흥시가 더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온 시민이 즐기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