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도내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AM 실증·서비스 기반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자치도가 UAM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전북형 UAM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 새만금개발청, K-UAM 드림팀과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UAM 도입 준비에 착수했다. 이후 민·관·군 공역 협의체를 발족하여 공역 이해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도내 14개 기초지자체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UAM 설명회를 진행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UAM 도입과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별로 적합한 UAM 도입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전북형 UAM 도입을 위한 추진 목표와 전략이 검토됐으며, △초·중·장기 사업모델 △공역 검토 및 노선 계획 △버티포트 후보지 등의 주요 내용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는 UAM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다양한 자문의견이 제시됐는데, 특히 지역 현안에 맞춘 시기별 사업모델과 공역 협의, 사회적 수용성 증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UAM 도입 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동시에, 관련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에 대한 계획도 구체화하여 지역 내 UAM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은 UAM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위한 대응과 함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