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고양 관내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박준 시인에게 배우는 깊이 있는 시쓰기 수업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원의 독서교육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다양하고 다각적인 독서교육을 위해 독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직무연수를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2024년 5월에는 김초엽 작가와 함께 ‘SF, 다른 세계를 감각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6월에는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수업 ‘끝까지 쓰는 용기’를 진행하였다. 7월에는 읽고 쓰는 연구소 이하영 대표에게 듣는 ‘출판 A to Z’ 강연에 이어, 9월에는 박준 시인에게 배우는 깊이 있는 시쓰기 수업 직무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박준시인에게 배우는 깊이 있는 시쓰기 수업 연수는 일상 속에서 시와 문학을 가까이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마음 깊이 읽고 마음 쓰기, 영화의 시, 시 창작의 실체, 시 창작 지도의 실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김00 교사는 "시가 어렵고 부담스러웠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시를 좀 더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가 우리의 삶을 잘 기억하고 포착하여 글로 남길 수 있다면,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과 함께 일상 속 글쓰기와 시쓰기 수업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고효순 교육장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독서 역량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인문 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여 고양의 독서 인문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