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전시는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유성구 월드컵패밀리타운 아파트(최우수),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12단지 아파트(우수), 대덕구 e편한세상 아파트(우수)를 선정했다.
시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서 대전시는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안전 및 유지 관리,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36개 항목을 평가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유성구 월드컵패밀리타운 아파트는 556세대로 구성된 중형 단지로 주민화합 행사, 고령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단지 내에서 발행하는 자체 소식지를 통해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흡연 및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분쟁 해결 노력이 돋보였다.
대전시는 선정된 공동주택에 9월 중 모범관리단지 인증패(동판) 및 유공시민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세 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선정하는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우선 선정하거나 가점을 받는 혜택도 제공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모범관리단지 사례가 전국 아파트에 널리 확산되어, 살기 좋은 아파트가 더 증가하기를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 문화가 지속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