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북교육청은 22일 안동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4교를 대상으로 합동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합동 컨설팅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상모고등학교(구미), 성주고등학교, 영주제일고등학교, 의성여자고등학교의 업무 담당 교사가 함께 모여 연구학교 과제 추진 현황을 진단하고 운영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해 중앙컨설턴트 2명을 위촉하여, 연구학교별 컨설팅 의뢰 내용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4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진로와 학업 설계 지도, 학생 평가 내실화, 학교 문화 개선, 학교 공간 조성 등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과제를 실행한다.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일반화 모델을 육성하고 우수사례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연구학교에 교당 5천만 원을 지원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까지 지속적인 운영으로 학점제의 궤도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합동 컨설팅을 통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여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교육청과 학교 간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생이 원하는 수업의 개설과 진로 학업 설계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