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의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23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도의원 3명, 재무회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7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20일간 경상남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세입·세출 예산,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친 결산검사 활동을 실시했고, 그 결과 도청 16건, 교육청 11건의 개선 및 건의사항을 담은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하여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제출했다.
특히 올해는 정수만 대표위원을 비롯한 최영호, 박남용 도의원이 중심이 되어, 예산 집행의 잘못된 점 지적에 중점을 두었던 검사방식에서 더 나아가 예산의 불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편성하던 예산을 통합 편성하여 필요할 때 재배정하는 방식으로의 변경 운영할 것을 권고하는 등 문제의 해결방안과 개선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한층 더 충실해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은 정수만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경상남도와 도교육청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으며, 결산 내용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 보다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검사위원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성된 결산검사의견서가 결산 승인을 위해 도청과 교육청의 결산서와 함께 5월3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되면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