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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종자용 땅콩 꼬투리 기계탈피 효과 확인

탈피 작업효율 16배, 발아율 94% 이상으로 기대 높아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피땅콩 탈피를 수작업에서 기계탈피로 개선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땅콩은 우도지역의 주작목이다. 판매용 땅콩은 농가에서 보유한 자동탈피기를 이용하지만 그동안 종자용 땅콩은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겉껍질을 100% 수작업으로 제거해왔다.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자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하면 종자가 깨지거나 물리적인 상처와 충격으로 발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 탈피방법을 개선하고자 수동 땅콩 탈피기를 도입했다.

 

땅콩 꼬투리를 수작업으로 탈피하면 1일 30㎏가량 작업 가능한데, 수동탈피기를 사용할 경우 1일 최대 480㎏로 16일 치의 작업량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설하우스 내에서 수작업한 종자와 기계탈피한 종자의 발아율을 비교한 결과, 모두 9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땅콩 재배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도지역에서 전시포를 운영하며 기계탈피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이 기계탈피의 노동력 절감과 편리성, 종자 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감하면 향후 땅콩 재배의 기계화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보성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종자용 땅콩 꼬투리의 기계탈피가 가능해지면서 농업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도지역 땅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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