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2월 7일 오후 3시 30분경 북구 우산생활체육관 내 잔디밭에 주취자의 실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때마침 시설물 예방 순찰 중이던 공단 직원이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분말 소화기를 사용해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잔디밭 30㎡를 태우고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화재 사건은 60대 A씨가 불을 지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북부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2024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신규 위탁 받아 총 4개 분야 16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 7월부터 신축 시설 및 문화 시설 등 9개 사업을 신규 수탁 운영 예정이다.
설립 3년 만에 교통·체육·문화·환경 분야의 25개 주민 생활 편의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북구시설관리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북구 주민의 생활 편의 시설 전반을 우리 공단이 책임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으며, 이번 화재 진압으로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더 크게 느꼈다”
이에 “모든 시설에 소화기를 추가 배치하고, 우산생활체육관 공원 석재 볼라드를 화분으로 대체해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더 수월해지도록 화재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