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4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광명시리즈 개막전에서 값진 승리를 알렸다.
이번 개막전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박승원 시장은 성공적인 시구를 통해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승리를 응원했다.
이날 전반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서울시청의 수비에 막혀 끌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과 함께 강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내세워 분위기를 찾아갔다. 이어 후반 16분 20:19로 역전하며 경기 분위기를 뒤바꾸었으며, 이후 높은 집중력과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27:2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 이적생 강경민 선수는 이번 경기 27점 중 11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MVP를 차지해 친필 사인이 담긴 기념 티셔츠를 팬에게 전달했다.
강경민 선수는 “홈 경기에 맞춰 컨디션도 끌어 올리고 했는데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초반에 우리가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아 고전했는데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이겨 좋다”고 말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승점 4점으로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췄으며, 이달 14일까지 홈구장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광명시리즈에서 홈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연승을 달릴 것이 기대된다.
한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광명을 연고로 하는 여자 핸드볼 구단으로 2021년 광명시와의 연고 협약 이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매년 홈 경기를 개최하며 광명시민에게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명시와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