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동화(더불어민주당·전주8) 의원은 농촌에 방치된 영농폐자재의 적정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농사활동에 사용된 부직포, 차광막, 반사필름 등은 그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폐기되지 않고, 농촌이나 도로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농촌의 미관을 해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강동화 의원은 “농촌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농촌의 미관과 환경을 해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농촌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자재들이 예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어 결국 영농 쓰레기는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예산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농폐자재를 농부가 직접 가져다 놓아야 하는데, 공동집하장과 거리가 먼 곳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은 실제 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며“영농폐자재 수거 처리를 폐농약과 폐비닐처럼 수거보상금을 지원한다면 영농폐자재 수거 처리율이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