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3일 전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영광 약수해상풍력사업 관련 군 작전성 문제, 주민수용성, 법령에 의한 지방공기업 출자한도의 한계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지역 활력 프로젝트 관련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전남형 만원주택의 빠른 추진을 독려하고, 지방소멸위기지역인 전남 대표 공기업의 책무로 다양한 지역환원사업 추진을 제시하며, 위기지역의 육아, 보육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역 활력 프로젝트는 전남개발공사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2개 시군과 협업하여 국가와 전라남도의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전남형 만원주택과 같은 사업모델을 전남도에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등 지역의 공기업으로서 지자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 인구위기지역의 육아나 보육의 인프라들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으로 전남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청년주택의 경우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과 육아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다양한 사업 추진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이에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청년인구 감소, 출산율 저하 등이 가장 심한 지역이 전남인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전남형 만원주택을 50호, 100호 진행해가면서 입주하는 분들이 대부분 신혼부부이기 때문에 육아나 보육 인프라를 지역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의회의 유일한 30대 청년의원으로 지난 제37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전라남도 공공실내어린이놀이시설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남의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는 타지역과 비교될 정도의 보육과 육아, 교육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질 좋은 인프라 구축 등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도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