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가 주최하고 양주시와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엽합회가 주관하는 '2023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 공개행사에 道 무형문화재 '동두천민요'는 14일, '경기송서율창'은 15일 각각 공연했다.
'2023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경기도 무형유산 천년을 秀 놓다'를 주제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2023년 10월 13일~15일 3일간 공개행사로 열렸으며, 경기도 무형문화재 기능 종목 40개, 예능 종목 30개 총 70개 종목이 공연, 전시됐다.
한편, '경기송서율창'은 2011년 12월에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송서는 한적이나 시문을 '글 읽는 소리'로 암송하는 것이고, '글 읽는 소리'는 뜻 글자인 어려운 한자를 배우기 위해 음률을 넣어 쉽게 알기 위한 방법이며, 율창은 풍류나 풍광에 도취 '시(詩)'를 짓고, 감성에 의한 음률을 조화롭게 읊조리는 것이다.
이에 경기송서는 한국적 한학문화의 독창성과 중요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 조선시대 선비 문화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우리의 귀중한 무형유산으로 여겨진다. 또'동두천민요'는 동두천(옛 이담면)에서 두레꾼들이 여기저기 모내고 논메며 힘들던 농사일을 돋우어 시름을 달래기도 하며, 협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소리로 경기도 북부의 전형적인 민속놀이와 민요로 대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