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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2023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가나다 여행(가볼까요? 나들이! 다함께~)” 진행

 

(누리일보)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어르신 30여명과 함께개인 및 단체 후원을 통해 2023년 어르신 가을 한글나들이 ‘가나다 여행’을 지난 12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전액 후원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었으며 여행경비를 지원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문화적·심리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었다.

 

“6.25 피난 후에 아들만 가르치고 여자라서 배우지 못하고 일자무식이었는데…”, “이름도 못써서 동사무소 가는 것도 두려웠는데, 복지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손녀딸 생일에 축하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이 교육을 계속하면 좋겠다.” 등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해소하고 여러 이유로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놓친 문화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외부문화체험활동인 한글박물관, 청와대 관람 등 여가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의욕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9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배추흰나비 지원 프로젝트는 ‘배움을 追(쫒)는 흰머리 학생들의 나들이 비용 지원 프로젝트’라는 뜻으로, ‘배추흰나비 지원 프로젝트 챌린지’를 통해 후원자 권정국님 외 개인 및 단체후원자 약 38명의 후원으로 목표금액 2백만 원을 넘어 4백2십5만 원(2023. 10. 11. 기준)을 모금했다.

 

평소 문화체험활동의 기회가 적었던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과 한글날을 기념하여 문화체험을 제공하고자 진행됐으며, 여행 장소는 국립한글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문화체험 및 청와대 관람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일상생활의 큰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배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김00어르신은 ”남은 생에 여행 갈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내 생에 처음 박물관이라는 곳도 오고 이번에 좋은 기회에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글도 쓸 줄 모르는 공부에 한이 맺힌 늙은이들에게 공부의 기회와 배움을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개인 후원자 전00은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고,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을 보며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학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좋은 기회에 후원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여행이라는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잠시나마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위로가 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노년의 삶을 보다 활력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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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5학년도 1학기 복귀 조건부 제한적 휴학 허용, 미복귀 시 유급 및 제적
(누리일보) 교육부는 10월 6일 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한다. 이번 비상 대책은 지난 2월부터 지속된 의과대학 학생들의 대규모 휴학 신청, 수업 거부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의과대학 학사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대학의 탄력적 학사 운영 조치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 학생의 수업 복귀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대학 현장에서는 동맹휴학 불허에 대한 공감대를 유지하면서도, 집단 유급 가능성 등 학생들의 불이익을 우려하여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 총장 및 학장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의과대학의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원활한 의료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본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 교육부는 학생 미복귀가 지속됨에 따라 유급 및 제적이 불가피하나, 학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학과 함께 고민하여 집단 동맹휴학 불허 기본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마지막으로 올해 복귀 기회를 보장하고, 2025학년도 학사 정상화를 목표로 미복귀 학생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제한적 휴학 승인 대책을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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