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고양특례시 정발산동 주민자치회는 밤가시 제1공원에서 ‘2023년 정발산동 용마름축제와 제3회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에는 마을축제와 운동회를 진행하여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모두가 즐겁게 웃고 떠들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소창행주, 천연비누, 가루치약 등 여러 가지 체험부스 및 플리마켓 나눔장터와 별자리 심리를 알아보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율동초등학교 치어리더팀·k-pop 댄스팀, 통기타공연, 다문화센터 난타공연·중국무용 등 화려하고 다양한 공연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주민총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정발산동 주민총회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내빈 분들의 축사와 함께 시작됐으며, 주민들의 큰 관심과 함께 개최됐다. 이 날 현장에서는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발굴한 의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발산동 주민자치회는 2024년도 자치계획 사업으로 총 9가지의 의제를 발굴했다. ▲숨은 고수를 찾아라 2탄 ▲스마트폰 영상 모아모아 영화제 ▲요리cook 조리cook 2탄 ▲구조물이 예술이야 ▲정발산동 3세대 마을합창단 ▲우리 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정발산동 쓰담데이 ▲정발산동 마을소식지 ▲정발산동 마을축제 등 9가지 의제이며,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며,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본투표가 진행됐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쳐 총 568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9개 의제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2024년 최종 마을 의제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의제들은 향후 정발산동 주민자치회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여 내년도에 마을을 위한 주민자치 사업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윤만승 정발산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의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마을축제와 주민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약 한달 간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왔는데, 마을 주민들이 참석도 많이 해주시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너무 뿌듯하다”며 “선정된 마을의제를 성실히 추진하여 주민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고,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과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