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 채식동아리는 세계 채식인의 날(10. 1.)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채식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채식의 의미와 장점을 알리기 위해 수련관 로비에서 채식인의 날 축제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토당청소년수련관 채식동아리는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해 2022년 개설된 동아리로 관내 채식 업체 탐방, 채소재배 및 비건 요리 체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채식인의 날 축제는 채식동아리 청소년이 활동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채식 퀴즈 이벤트에 참여했다. 또한 채식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출제된 퀴즈를 맞히면 비건 참치를 사용하여 간식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일주일 중 한 끼라도 채식으로 식사하자는 최소 한 끼 서약서를 작성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비건 간식과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증정했다. 총 84명이 참여하며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채식 생활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채식 관련 업체를 쉽게 알 수 있는 ‘고양시채식지도’ 을 홍보했다. 지난달 채식동아리가 직접 지역의 업체를 방문하고, 청소년 친화적 업체를 선정해 제작했다. 이 지도는 토당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중원 토당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채식을 통한 환경보호·청소년 건강권에 대해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채식동아리와 더불어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양시 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채식인의 날 축제의 현장실황은 유튜브채널 ‘고양시청소년TV ’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