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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시흥시, 청년 뉴 웨이브전 시즌2에서 청년 발달장애 예술가 공동 전시 선봬

 

(누리일보) 시흥시가 ‘SNU 배곧 아트큐브’ 하반기 기획전시 ‘청년 뉴 웨이브전(展) 시즌2’를 오는 10월 17일부터 29일까지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흥시에 거주 중인 청년 발달장애예술가 김채성(22세), 명승(24세), 이호석(21세) 작가 3인의 공동 전시로 진행된다.

 

‘가로 세로, 선긋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선을 통해 연결되며 구분 지어지는 다양한 가능성과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전시 참여 작가 3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채성(능곡동 거주) 발달장애 작가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흥에 있는 갯골생태공원, 오이도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주제로 다양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에코-크리에이터 창작 과정,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 SNU 배곧 아트큐브 등에서 전시 및 창작과정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명승(정왕동 거주) 작가는 중증 발달장애인으로 출, 퇴근 시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등 이동 수단을 소재로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다. 특히 지하철은 작가가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현재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권리 중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호석(목감동 거주) 발달장애 작가는 자연과 동양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선보인다. 작품 대부분을 연필로 작업하는 작가의 표현방식은 대상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고유한 특징을 찾아내는 꼼꼼함과 섬세함을 극대화한다. 작가는 앞으로도 신화 속 동물을 연필 스케치로 다양하게 깨워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 뉴 웨이브전(展)에 이어 관내 역량 있는 신진 청년 작가를 지속해서 발굴하며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청년발달장애 예술가가 선보이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무수한 편견을 해체하고, 새롭게 연결하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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