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매년 발생하고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4명)에 비해 약 13배 높은 17.6명으로 나타나 농기계 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은 10월 11일 '전라남도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등화장치 등 농기계 안전장치 부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한 의원은 “농촌 현장에서는 농기계를 야간에 운행할 경우, 일반차량이 식별하지 못해 농기계를 추돌하는 사고가 다수 발생한다”며, “특히 고령 운전자가 많은 농촌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지원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