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밴드공연 외에도 합창 공연, 악기연주, 갑돌이·갑순이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에서는 먹거리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줄어서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한글시장에서는 지난 6월 ‘전통시장 뮤직페스타’, ‘청소년예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시장을 방문해 볼거리를 즐기기도 했다.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니,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한글시장에서는 매년 9월~10월 ‘한글시장 밴드 정기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장에서는 ‘들들장’을 열어 관내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들들장’은 땅을 지키는 농부들과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 중장년이 판매할 물건을 담아 ‘들’고 오고 방문객은 구매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 ‘들’고 가며 ‘들’썩 거리는 ‘장터’로 세종시장 한편에서 5일장마다 열리고 있다.

‘들들장’에 참여한 한 농민은 “지난 들들장에서 준비했던 물건을 모두 팔아 오늘은 조금밖에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라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세종시장 관계자는 “여주 5일장이 40년 만에 정식 시장으로 인정되고, 세종5일장에서는 노점 실명제를 추진해 5일장 상인 30여명이 여주시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5일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주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 사용을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 일자리경제과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방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