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가평군청 육상팀 김다은 선수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2023 용인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Championship대회에서 200m 금메달, 4x100mR 계주 금메달, 1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연맹에서 주최하는 3개 대회(익산, 예천, 나주)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인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를 통해 좋은 기록을 가진 선수와 2022년 Championship 대회 종목별 1위선수는 자동 출전권을 주어지는 사람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 대회이다.
여기서 김다은 선수는 2022년 100m 종목에 1위를 해, 자동 출전권이 있었지만, 지난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개인기록 최고(11.74)로 올해 실업대회 여자부 랭킹 1위 기록으로도 출전권을 따냈다.
1일차 100m 종목에서 안동시청에 유정미 선수가 11.72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가평군청 김다은 선수가 유정미 선수와 0.02초 차이로 11.74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3위로는 가평군청 김소은 선수가 처음으로 11초대 기록인 11.99 본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일차 200m 종목에서는 김다은 선수가 1위 (24초49), 김소은 선수 2위 (24초84), 전하영 선수 3위(25초40)를 차지해, 출전한 가평군청 선수가 모두가 입상해 여자육상 단거리 최강임을 증명했다.
3일차 4x100mR 계주 종목에서 가평군청과 시흥시청의 라이벌 대결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두 번째 주자들이 비슷하게 들어오다가 세 번째 주자부터는 시흥시청이 앞섰고 마지막 4번 엥커 주자인 김다은 선수가 시흥시청 선수를 역전해, 가평군청 육상팀이 시흥시청을 꺾고 46초 84로 1위를 차지했다.
가평군청 강대훈 감독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준 우리 가평군청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가평군청과 가평군체육회 지원 덕에 부족함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다은 선수는 9월에 항저우에서 100m 종목을 출전해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