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전맹학교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시청각장애 영유아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시청각장애 영유아 통합교육안전체험장 ‘아리마당’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 ‘아리마당’은 관내 통합교육을 받는 시청각 장애 영유아를 위해 2020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장애영유아통합교육운영내실화)의 일환으로 약 1억 1,3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020년 12월에 전국 맹학교 최초로 완공되었으며 대전맹학교 본관과 기숙사동 사이의 실외공간을 재구성하고, 시청각장애 영유아가 안전체험을 실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설계하였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 안전 팬스, 보행 신호등, 미니카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도로 등 기본 교통안전체험시설 ▲ 음향신호기, 바닥 신호등, 점자블록, 보행 장애물(계단, 경사로, 버스정류장, 가게, 벤치, 가로등) 등 시청각장애 맞춤형 교통안전체험시설 ▲지진체험장, 화재경보기, 피난 유도선 등 지진 및 대피 훈련 체험시설로 이루어졌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아리마당의 각 구간별 미션을 수행하며 시각장애학생의 안전한 보행교육을 할 수 있는 ‘보행교실 소리보GO!’와 통합학급에 있는 시청각장애 영유아와 일반유아가 함께 교육받는 ‘안전체험 프로그램 안전아리’이다.
‘보행교실 소리보GO!’는 공문을 통하여 각 학교에 안내될 예정이며, 단체 활동 ‘안전체험 프로그램 안전아리’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리마당의 주요 서비스를 통해 시청각장애 영유아 및 통합학급 영유아의 안전한 독립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 박준상 센터장은 “시청각장애 영유아 통합교육 안전체험시설 ‘아리마당’에서 시청각장애 영유아의 장애 특성이 잘 반영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시청각장애 영유아 통합교육 안전체험장을 통해 시청각장애 영유아 통합교육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