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종교시설 1천여 개소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종교시설 입증자료(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교단 종단 증명서 등)가 있는 관내 1천여 곳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수를 진행해 방역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방역물품은 10만 원 상당의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신청한 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방역물품을 지급하면서 종교시설에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abkzzang@korea.kr)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직면하고 있고 종교시설 내 확진자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속히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관내 종교시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