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북도는 13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상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위원 및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상북도청소년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 기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고,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다.
올해 경상북도 청소년 참여기구는 각 시군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 된 50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청소년 정책 발굴 및 정책제안대회, 캠페인 활동 등 청소년의 권익 보호 및 사회 공헌을 위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연합 발대식은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4년 만의 행사로 청소년참여기구 대표자 선서를 시작으로 격려사, 청소년 정책 발굴 및 참여활동에 대한 특강, ‘청소년의 꿈‧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희망토크 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축제의 장이 마련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발대식에 참여한 청소년은 “이번 연합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자치기구의 역할을 알게 됐고, 지역의 청소년 위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활동 후기를 전했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이 4년 만에 개최돼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청소년들의 활발한 정책연구와 아이디어 제시로 스스로의 권익과 참여의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