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서민정 아태국장은 4월 14일 09:00-10:30 '록 바하두르 타빠(Lok Bahadur Thapa'네팔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제6차 한-네팔 정책협의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실질 협력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국과 네팔이 1974년 수교 이래 고용, 개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 국장은 네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네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우리의 대네팔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타빠 국장은 향후에도 개발협력, 고용 등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서 국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네팔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고, 우리 조계종 성지순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네팔측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번 제6차 한-네팔 정책협의회는 양국 간 각 분야별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함으로써, 내년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을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