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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민의 기증으로 함께 만드는 한밭교육박물관

한밭교육박물관, 교육유물 180여 점 기증 받아

 

(누리일보) 한밭교육박물관은 최근 4명의 지역민으로부터 다양한 교육유물 183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4명의 기증자는 각각 학창시절 받은 상장 및 성적일람표, 각종 교과서 및 도서, 학교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과학교구 및 생활용품 등을 교육박물관에 기증하였다. 특히 학창시절 자료 기증자는 교육박물관을 방문하면서 교육유물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어 1960년대 대전삼성초와 한밭중학교를 다니며 받은 자료를 기꺼이 내놓았다고 하였다. 이 중 성적일람표는 1966~1968년까지 중학교 3년간 매월 치렀던 월말고사 성적표로 월말고사 시행의 흔적과 함께 70명에 달했던 당시 한 학급의 학생 수, 국어, 한문, 영어, 수학 그리고 반공도덕까지 총 9개의 과목 수와 종류 등 당시 교육현장의 여러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교과서로는 일제강점기와 1960년대 후반 발행된 역사 부도와『중학교 생활 국어』(2001)가 있다. 이밖에도 식민교육의 기초를 다룬『國民教育實踐の根基』(1944), 최남선의『조선역사』(1945), 『조선상식』(1947) 등 다양한 도서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현장과 학생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15종의 과학실험기구와 교내 공중전화기, 비디오플레이어 등도 기증되었다.


한밭교육박물관 전상길 관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전히 보존관리하며 우리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자료로 가치있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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