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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 전라남도 전통종가 보존·계승 나서

전라남도 종가역사문화 진흥 조례안 대표발의

 

(누리일보)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종가역사문화 진흥 조례안'이 10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종가의 역사문화 보존·계승과 진흥을 위해 종합적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사업 범위, 종가 역사문화진흥위원회의 설치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통종가는 단순히 한 문중의 큰집을 넘어, 건축·정원·음식·문화재·재례의식 등을 보유하고 문집 등의 기록을 보존한 전통문화의 보고로서 전남에는 100여 개의 종가가 있다.


전남의 종가는 국내 전체 종가 가운데 26%를 차지하며 특히 국가문화재 및 명승, 정자를 보유한 문화유산 종가들이 많다.


그러나 수백년간 유지돼온 종가의 문화유산이 관리자인 종손의 고령화, 종택과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재태 의원은 “수백년 동안 유지돼온 종가문화가 인력과 재원의 부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전라남도에 소재한 전통종가를 보존·계승해 자랑스러운 전남의 역사문화유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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