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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한국무역협회.EU, 중국 일대일로 사업 대응 글로벌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

 

(누리일보) EU 집행위가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사업 초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으로 내년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의 국제 인프라 프로젝트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027년까지 총 3,000억 유로를 투자할 '글로벌 게이트웨이'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완료, 회원국별 산재한 국제 인프라 프로젝트를 '팀 유럽(Team Europe)' 프로젝트로 구체화하도록 지시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지시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응하는 국제 인프라 프로젝트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약속에도 불구, 관련 노력이 국가별로 산재하고 매우 느리게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2020년 아프리카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교역상대국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47%가 중국을 언급한 반면, EU라고 응답한 비율은 단지 10%에 그친 점 등 해당 지역 등에서의 EU의 영향력 확대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집행위 관계자는 일대일로 사업이 초래하는 부정적 영향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글로벌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보다 매력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며, 양적·질적 요소를 모두 고려한 후 일련의 프로젝트를 제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EU의 국제 협력 사업이 저개발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나, 글로벌 게이트웨이 사업을 통해 EU의 필요를 감안하고 민간 부문도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게이트웨이 사업의 구체적인 사례로는 EU와 나미비아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재 협력 파트너십 프로젝트가 거론되며, 양자간 파트너십을 통해 나미비아에 친환경 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된 친환경 수소를 EU가 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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