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교육청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응우옌 후 도 차관 등 베트남 교원 36명을 초청하여 10월 17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17년째 베트남 교육 정보화 사업으로 현지 교원들에게 ‘이러닝’ 기법을 전수하고 기반 시설을 지원해 양국 간의 이해를 증진해왔다.
베트남 교원 초청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재개됐다.
연수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박종훈 교육감 특강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16시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12시간)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 경남특수교육원, 경남과학교육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마을학교,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 예술교육원 해봄, 고성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 등 경남의 특화된 교육환경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을 실천하는 천광학교,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창원과학고등학교, 미래교육 모델학교인 동원중학교와 과학중점학교인 동원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실제로 미래 교육을 실천하는 수업 현장을 직접 참관한다.
경남교육청은 베트남 교원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를 하는 것과 별도로 매년 1개 베트남 교육기관에 컴퓨터실을 구축해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에 베트남‘탄쑤언 교육훈련센터’에 컴퓨터 31대, 컴퓨터 책걸상 31조, 비디오프로젝트 1대, 웹캠, 헤드셋 등 정보통신(IT) 기자재를 지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우리 교육청에서 베트남 교원을 초청하여 정보화 연수를 운영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정보화 지원으로 베트남 교육 정보화 발전과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티 뚜안 베트남 교원연수단장(베트남교육훈련부 평생교육국 부국장)은“베트남 교육 정보화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 협력으로 관계가 더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라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