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평택시 장애인 선수단이 3년만에 개최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금 23, 은 10, 동 6개로 전체 메달순위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이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4,000여 명이 17종목에 참가했으며, 평택시는 11종목 158명이 참가하여 역도(금19, 은2)에서 3관왕 6명, 탁구(금2, 은1)와 육상(금2, 은1)에서 2관왕이 각 1명씩 나오는 등 전체 메달 집계에서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볼링(은3, 동4), 농구(은1), 배드민턴(은1), 조정(은1), 수영(동2) 등에서 여러 메달을 획득하며 평택시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지난달 평택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장선)에서 신규 인준된 평택시장애인농구협회(회장 고윤옥) 소속 선수들이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9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 16명이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각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단에게 힘을 실었고 개회식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 김형겸 수석부회장은 “큰 부상 없이 평택시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히 생각하며, 향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훈련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개최되어 어려운 시기에도 열심히 애써주신 평택시 장애인 선수단 및 감독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수원시가 차지했으며, 평택시는 내년 성남에서 개최되는 차기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선수 발굴, 훈련 여건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