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남도의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순천만국가정원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박람회조직위원회로부터 박람회 조성·운영·홍보 등 준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전남도에 주문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박람회 기간이 21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예산과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반영된 20건의 사업 예산이 이번 순천시 추경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남도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을 위한 랜드마크 편의시설를 확충하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기반한 시설물 조성, 민간숙박시설 위생 및 요금 관리 철저, 순천만의 특화된 품종으로 고품격 화훼 연출 등 순천의 문화와 역사를 내포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만의 차별화된 박람회로 준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춘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2)은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효율성이 높은 타워형 주차시설 설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박람회 기간 한시적 사용될 예정인 오천동 주변 그린웨이 조성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교통체증 등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순천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박람회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답변에 나선 박람회 조직위 천제영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위원님들의 고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기간동안 철저히 준비하여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로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산업을 육성해 우리나라의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순천출신 한춘옥·한숙경·신민호·김정희·김정이·정영균·김진남 의원, 여수출신 강문성 의원, 고흥출신 박선준 의원, 광양출신 박경미 의원 등 10인으로 지난 7월 말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