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난 28일 정신요양시설인 동두천요양원을 대상으로 하절기 풍수해, 혹서기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 및 각종 안전사고, 대규모 감염병 유행을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성경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동두천요양원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로 직원 26명과 가족 돌봄이 어려운 정신질환자 8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인 관계로 화재 등 안전사고, 여름철 자연재난, 감염병 발생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 보건소는 각 분야별 전담 공무원 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방·전기·시설물·급식위생 안전관리, 하절기 재난대응 대책, 감염병 관리대책 등 62개의 항목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요양시설은 집단 생활시설로 감염병 관리, 안전사고 예방, 절기별 재난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종사자와 입소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