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김포FC는 6월 18일 오후 8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포FC는 직전 경기(6월 4일 경남전)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김수범 선수의 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수범은 2011년 광주FC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수원FC 등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다. 올해 3월 김포FC에 합류해 오른쪽 윙백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데뷔 11년 만에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김수범의 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람이 솔터축구장을 방문한다. 바로 미스트롯1에서 7위에 올랐으며, 거울공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가수 ‘두리’다.
김수범과 두리는 형부와 처제 사이로, 이 행사를 기획한 것도 김수범 선수의 아내인 봉우리 아나운서의 역할이 컸다. 봉우리 아나운서는 “연애 때부터 기념일은 매번 김수범 선수가 챙겨왔기에 남편의 200경기는 정말 화려하게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동생에게 형부 200경기 기념으로 김포 솔터축구장을 찾아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을 때 다른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며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라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김수범 선수와 더불어 김포FC가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두리는 이날 하프타임에 공주는 외로워, 사랑은 으랏차차차 등의 노래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사를 맞이하여 경기 당일에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외에서는 팬 사인회가 진행되며, 장내에서는 두리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