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연천미라클야구단이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홈 개막전에서 가평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를 올렸다.
연천미라클야구단은 지난 30일 연천군 군남면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가평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12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연천미라클야구단은 1회 황영묵의 적시타와 이승우의 2점포, 2회 최수현의 3점포 등으로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7회초 가평 웨일스가 1점을 득점해 콜드패 위기를 넘겼으나 7회말 최수현의 장외 3점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이창율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리그 7승으로 다승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홈 개막식 행사에는 강정복 연천군체육회 회장과 임재화 연천군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시구자로, 시타자로 연천군민 문지은씨와 김재겸 연천리틀야구 학생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정복 회장과 임재화 수석부회장은 뜨거운 열정을 품은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5년 창단한 연천 미라클은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연천군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독립리그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19년 창설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경기도내 독립야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독립리그이다. 올해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팀당 40경기, 총 120경기로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3개 팀 간 결선 토너먼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