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북도는 지난해 도정역점시책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9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에는 경주시와 의성군, 우수에는 안동ㆍ경산시, 칠곡ㆍ성주ㆍ군위군이 선정됐다.
지난해 보다 실적 상승이 큰 시군에게 주어지는 도약상에는 영주시, 청도군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시군평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의 도정 역점시책 추진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군 실적에 대한 비교‧검증을 중앙부처의 통계실적과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시스템을 통해 추진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경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사회보장분야와 재생에너지 3020 및 수소경제 활성화 등 지역개발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역사․문화적 강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문무대왕면 명칭 변경, 한옥문화박람회 개최 등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인정를 받았다.
의성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등 사회복지분야와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등 지역혁신분야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과 협력해 찾아가는 예산낭비 신고센터,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스마트팜 조성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사중구생의 자세로 민생살리기, 경북형 일자리 창출, 내부청렴도 달성, 투자유치, 국가예산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새로운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도정역점시책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진행하겠다”며 “열심히 일한 시군은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도민의 행복과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