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올해 5월이면 개장 7주년을 맞이하는 양평파크골프장은 강상면 강상체육공원 내 위치해 있는 양평군 공공체육시설로 한해 평균 6만 여명이 찾는 양평의 스포츠 명소다.
전체 81개 홀의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일반 63홀(1구장 36홀, 2구장 27홀)과 장애인을 위한 18홀(1구장)로 구성됐으며, 파크골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골프장 전체가 천연 잔디로 조성됐다.
또한,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공식 인증을 받아 정기적인 공식대회 개최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양평군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흐르는 강물을 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올해는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9.2.~9.3.)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10.7.~10.8.)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10.28.~10.31.) 등의 공식 대회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양평파크골프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보다 홀 간 거리가 가까워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체력 부담이 적고, 클럽을 1개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최근 생활 스포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용금액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양평군민의 경우 평일 2천 원, 주말 4천 원이며 양평군민이 아닌 경우 평일 6천 원, 주말 8천 원으로 단체의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로 명절당일 및 잔디 생육시기를 제외하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객은 파크골프장 출입 시 개인 안전을 위한 모자와 운동화(등산화 금지)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클럽을 비롯한 경기 용구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어 장비에 대한 부담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골프장 운영이 제한돼 별도 해제 전까지는 양평군 거주자에게만 개방되어 있다.
[ 파크골프장의 대표 모범사례]
지난해 6만 4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한 양평파크골프장은 올해 2월 기준 1만 2천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4월로 접어들며 낮 기온이 올라가면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최근 경기도 광주시(시장 신동헌)에서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양평파크골프장을 방문해 파크골프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과 전국을 대표하는 파크골프장으로써의 노하우 등을 전수 받았으며, 광주시 외에도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의뢰가 쇄도하는 등 지역파크골프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이용객의 운영 시간 연장 요청 및 하절기 폭염 시기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야간 개장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이용객 증가와 숙박시설 연계 등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파크골프장은 전국 최대 규모로 이미 전국 파크골퍼들 사이에서 라운딩하고 싶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며, “넓은 공간과 다양한 홀, 빼어난 자연환경 등 부족함 없는 시설로 파크골프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양평을 전국 파크골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