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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한국무역협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기로 EU 에너지 정책 전환 불가피

 

(누리일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EU의 에너지 정책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EU는 가스의 40%, 원유의 35% 및 석탄의 40%를 對러시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EU 가스 비축률은 약 30% 수준이나, 원유 비축량은 다소 넉넉한 상황이다.


집행위에 따르면, 원유 비축량 및 액화천연가스 수입증가로 '21~'22년 겨울 등 단기 에너지 충격에는 대응이 가능하나, 내년 겨울 대비 가스 등 비상수급계획을 마련중이다.


EU 회원국 중 對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가장 높은 독일도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완화 및 EU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양면적인 접근을 추진하고잇다.


독일은 내년 겨울철을 대비, 올 8월까지 가스 비축률을 65%, 10월 80% 및 12월 1일 90%까지 확보하고, 2월 1일에는 40% 비축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독일 에너지 전환에 관한 이른바 '부활절 패키지'에 포함,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독일 발전업계가 석탄을 비축하지 않고 러시아에서 수입 후 바로 발전에 사용하는 'just-in-time'으로 운영, 석탄 수입 중단 대체 방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브뤼셀 소재 연구기관 브루겔(Bruegel)은 러시아 에너지 관련, △현상 유지, △일부 가스관 운영 중단 및 △에너지 전면 수입금지 등 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상 유지'시 장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인하 효과가 예상되나, '일부 가스관 운영 중단'시 가스 공급망 불안 속에 가즈프롬의 이익만 증가하고, '전면 수입금지'시에는 EU 역내 에너지 수요의 10~15%를 절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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